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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18부작 완결)

The조아 2021. 11. 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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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구르미 그린 달빛]입니다

 

소개: 한 나라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졌다!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

출연: 박보검, 김유정, 채수빈, 진영, 곽동연, 김승수, 전미선, 정혜성 등

제작: 김성윤, 백상훈(연출), 김민정, 임예진(극본)

 

픽션이라서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하지만, 배경은 홍경래의 난이 있고난 후 대충 10여년 뒤인 것 같아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순종 때인가 봅니다. 박보검은 효명세자 이 영 역할이고요. (구르미를 검색해서 나온 조선일보 기사를 참고 했습니다!) 효명세자는 이른 나이에 단명했다고 하네요. 이 사실을 알고나니 드라마가 더욱 애틋합니다.

역사적 사실과는 별개로 드라마는 꿀잼이에요.ㅋㅋㅋ

자신이 여자임을 숨기고 홍삼놈이라는 가명을 쓰며 사는 홍라온.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은 없구나. 세자 이 영.

세자지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잠행이 취미인 듯 합니다.

이번엔 공주가 편지를 주고 받는 자가 누구인지, 괜찮은 사람인지 살피러 나왔는데...

오기로 한 사람 대신에 홍라온이 그 자리에 나타납니다. 라온도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 돈이 좀 짭잘했거든요. 이게 돈이라는 게 참..

라온은 만나기로 한 상대방이 누군지도 모르고 미팅에 나가게 됩니다.

아니 근데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나올 줄은...

라온은 국밥이나 한그릇 땡기자며 맛집으로 이 영을 데려갑니다.

 

(이게 원래 드라마 내용이 맞나...? 제 맘대로 쓸랍니다 꺄륵)

국밥집에서 만난 욕쟁이 할머니.

예전에는 궁에서 수라간 상궁이셨다가 은퇴하셨다고.

사람들은 할머니의 욕이 재밌다고, 할머니의 인심이 느껴진다며 웃는데

세자는 영~ 불편하기만 합니다.

hi?

빨리 안 처먹고 뭐하, 아니 이건 어디서 많이 보던 눈깔인ㄷ... 에그머니나!ㅋㅋㅋㅋㅋㅋ ㅅ..ㅅㅔ 세 세...!

 

 

이 영은 홍라온의 정체를 의심하며 어느집 댁 자제인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고 합니다.

라온이 집... 없는데....

게다가 양반도 아닙니다.

양반도 아니면서 양반인 척 행세한 걸 들키기라도 하는 날엔!!

에잇!

아얏!

 

라온은 이 영을 구덩이에 빠트리려다 같이 휩쓸려 구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어찌저찌 밖으로 나오기는 했는데

아주 좋은 생각이 납니다.ㅋㅋ

그... 내가 사람을 보내주겠소. 나중에.

닥치고 지금 당장 나를 꺼내!

에이, 나가면 날 어떻게 한다면서~ 잠시만 기다리고 계셔. 내가 사람 불러올게.

다음에 만나면 그쪽이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하겠소.

그렇게 말하고 혼자 튀어버린 라온이.

하지만 라온은 웬 이상한 사람들에게 잡혀가는데.

그.. 그 칼로 무얼 하시려고...!

 

한편, 이 영의 명령으로 편지가 왔음을 숨겨서 공주는 자신이 실연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식욕이 사라져버린 공주마마.

귀엽죠? 남매사이가 이렇게 알콩달콩할 일입니까? 있을 수 없는 일..! 은 아니네요.

저만큼 컸으면 사이 좋아질만도 하죠ㅋㅋㅋ

천방지축 세자이지만 여동생을 많이 아끼나 봅니다.

 

 

내가 내시라니..! 내가 내시라니..!!

나는 그게 없는데... 뗄라고 해도 그게 없는 사람인데....

라온이가 달밤에 도주를 시도하지만 떡하니 이 영을 만나버립니다.

도주는 실패하고 말았읍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나는 그것이 없는데!!! (왈칵8ㅁ8)

 

세자와 내시가 된 라온이 펼치는 궁중 로맨스!

라온은 어떻게 내시가 될 수 있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플 것 같은 거기가 잘렸는지 직접 확인한다는데 라온은 대체 어떻게 통과한 걸까요???

궁금하시다면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실래요?

초반엔 각종 드라마 패러디로 재밌고 나중엔 구중궁궐의 사건사고가 그렇게 재밌습디다.

 

요거는 제가 [구르미 그린 달빛]을 보게된 계기!

사진보다 드라마를 직접 보시면 더 이쁩니당.

 

이거시_조선의_바이브다.png

세상에 사람아니고 요정이다

주접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걸 잠깐 보고 구르미를 꼭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몇년이 흘렀는지 몰라요.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구르미를 지금에서야 봤네요.

때늦은 주접. 이힛.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라온이.

약속은 쟤가 먼저인데

얘는 세자저하고, 지금까지 나랑 같이 놀아줬는데..

오또카지?

 

잠깐 지나가는 표정인데 이렇게 귀여울수가 있나요.ㅋㅋㅋ

 

[구르미 그린 달빛]은 깨알같이 재밌는 장면도 많아서 가볍게 보시기 좋아요. 티비에서 자주봐서 익숙한 조연 연기자분들도 많이 나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전기장판에 앉아 귤을 까먹으며 어떤 드라마를 볼지 고민중이시라구요?

[구르미 그린 달빛]을 추천합니다.

 

연애스타일은 쬐금 올드하지만 드라마가 진짜 재밌답니다.

소인은 이만 물러가겠사옵니다.

다음에 만날 때까지 강녕하시옵소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