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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명인

The조아 2021. 6.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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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4.05.29

평점: 7.6

장르: 미스터리/스릴러/액션

국가: 한국, 일본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감독: 김성수

출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김효진

내용소개:

 

결혼 후 나의 첫 생일, 아내가 죽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시가미(니시지마 히데토시 분).
그는 결혼 후 아내와 처음으로 함께 생일을 맞이할 설렘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부푼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온 이시가미는 싸늘한 시체가 된 아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만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이시가미는 취재차 도쿄를 방문한 한국 기자 강지원(김효진 분)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죽은 아내의 시체 그리고 한 통의 전화. 모든 것이 무너지고, 기억들이 사라진다!

 

-출처: 다음(daum)

 

무명인은 한편의 잘 짜여진 영화였어요.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부 알게 됩니다. 무명인이 재밌었다는 건 기억이 나는데 어떤 내용이었는지 까먹어서 다시보기로 했어요. 니시지마 배우 연기도 감상하고요^^ㅋㅋㅋㅋㅋ 여기선 단벌신사였지만 심리묘사, 액션, 추리(?)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어 대사를 연습 많이 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대사가 너무 한국스러워서 찰집니다. 나도 뭐가뭔지 모르겠다고 시팔! 정말... 니시지마 상이 한국어 대사라니... 나 죽어~!!

 

김효진 배우님 경찰사칭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기자를 가장한 경찰인가했네요ㅋㅋㅋㅋ 강지원(김효진)은 이시가미(니시지마)를 도우며 그의 기억을 찾는 조력자 역할이에요. 기자답게 의심하고,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며, 여러 번 기지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순발력 짱! 이시가미와 딱 어울리는 한쌍의 콤비 같았어요. 강지원이 "밥 한끼 먹어요." 하는데 되게 오묘한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이시가미와 산전수전을 다 겪었으니까. 큐브 모양이 특이하던데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수많은 큐브 중에 그 큐브였던 이유가 있을까요? 기억은 연결되어있다 그런 건가? 큐브처럼 기억을 짜맞추면 미스테리가 풀린다는 뜻일까요? 퍼즐을 맞추면 완성되는 전체그림. 그런 거겠죠? 액자그림을 기억에 비유하면서 시청자가 어떤 원리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연령대가 어린 시청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알려준 것 같아요.

 

새드엔딩을 싫어해서 해피엔딩 위주로 골라보는 편인데요. 사실 새드엔딩이 기억에 오래 남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영화는 잊어버리잖아요? 무명인은 해피엔딩인데도 지금까지 생각나는 영화에요. 기억은 사라져도 추억은 남는다. 진짜 그런가봐요. 영화 내용을 기억은 못하지만 무명인이 재밌었다고 떠올리게 되네요ㅋㅋㅋ 까먹으면 영화를 또 보게될 것 같아요. 보고보고 또봐도 재밌는 작품 무명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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